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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책방 살롱드마고에서 열리는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
사회

남원 책방 살롱드마고에서 열리는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 북콘서트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06/10 12:00
‘다른 몸’들의 이야기와 음악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 남원 책방 살롱드마고에서 열리는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 북콘서트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남원에 있는 책방 겸 문화공간 살롱드마고에서 6월 17일 저녁 에세이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의 저자 이유진과 치유음악가 봄눈별이 함께하는 지역순회 합동 북콘서트 ‘Dear my Body, Dear Myself`가 열린다.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는 중증 아토피와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통해 작가가 경험한 삶의 고통과 그것을 수용해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이유진은 남원에서 지역독립잡지 ˝지글스˝ 기획을 비롯해 여성들과 글쓰기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음악가 봄눈별은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연주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명상과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는 작년 여름 독립출판으로 출간된 후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연말 2쇄를 발행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문학나눔도서 수필부문에 선정되었다.

문학나눔도서 심사평에서는 책에 대해 “중증 아토피 환자인 작가가 수필 쓰기를 통해서 나무껍질 같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수용하게 된 과정을 그린 작품은 문학이 갖는 매력과 힘을 웅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글과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6월 17일 저녁 7시 남원 책방 살롱드마고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2시 함양 카페빈둥, 7시 전주 책방 잘익은언어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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