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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
사회

전북도,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03/07 10:40
∼4월17일 까지 비대면 예방·홍보 강화, 기동단속, 진화헬기 초동대응

↑↑ 3월 산불전망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북도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전북의 산불재난위기경보단계가 `경계`발령됨에 따라 4월 17일까지를‘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최소량에 불과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경계`단계가 발령되었으며, 4월 초 청명·한식 등 입산자 증가가 예상되고 지역적 강풍발생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가중되고 있어 2022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10여일 앞당겨 4월 17일까지 설정하여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주요 등산로변 입산통제, 불법소각 단속 등 산불취약지에 대하여 감시인력을 집중배치하고 계도 및 단속강화에 나서는 한편,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영농시기가 도래하고, 입산자가 많아지는 시기임에 따라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1,418명을 산불취약지에 전진 배치하여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기동단속과, 진화헬기(임차)를 통한 공중예찰 등 입체적인 감시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제고를 위해 전북도 자체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의 공조를 강화하여, 산불이 발생하면 지상진화인력과 산불진화 헬기를 총동원하여 2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초동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지난 1월 29일부터 봄철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과 더불어 산불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매우 건조한 탓에 올 들어 2월까지 도내에서는 1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전국적으로는 224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26건 대비 1.8배에 달하며, 피해면적 100ha이상의 대형산불도 2월에만 2건이 발생하는 등 대형산불발생 우려가 높은 상태이다.

전라북도는 “3∼4월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최근 10년간 우리도 산불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이 대부분이다”면서, “입산자의 화기소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 입산통제, 산불예방 캠페인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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