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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중앙당의 졸속 감찰 결과가 당과 도민 사회에 심각한 불신을 낳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공정이 무너졌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언론을 통해 속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관영 전 지사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명 기회도 없이, 비상징계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이원택 후보에 대해서는 의혹 당사자인 두 사람에 대한 전화조사가 전부인 감찰로 ‘혐의 없음’을 내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도민이 느끼는 분노와 상실감, “왜 누구에게는 가혹하고 누구에게는 관대한가”라는 질문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더 큰 문제는 감찰 이후에도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도민들은 기존 혐의 없음 결론이 충분한 조사에 근거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실입니다. 김관영 전 지사에게 적용된 기준이 이원택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는지, 그 과정에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같은 사안에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면, 민주당의 공정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중앙당은 이원택 후보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즉각 재감찰에 착수하라.
2. 기존 감찰과 분리된 독립적 기구를 구성해 공정하게 조사하라.
3. 조사 과정과 결과를 도민과 당원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4. 위법 또는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김관영 지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치하라.
전북도지사 경선은 특정 후보를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명예와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지금 도민들이 분노와 배신감, 이 불공정에 대한 모멸감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 심판은 결국 민주당 전체로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 중앙당이 선택해야 할 것은 원칙입니다.
즉각적인 재감찰만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출발입니다.
2026년 4월 9일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안호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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