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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국회의원 안호영입니다.
저는 어제부터 국회 본청에서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이틀째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많은 당원 동지들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전북을 넘어 민주당의 공정성과 명예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한결같이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이번 문제는 단순한 경선 결과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경선은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이 무너진 경선입니다.
경선 직전 제기된 식사비 대납 의혹은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의 공정성과 직결된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의 대응은 달랐습니다.
김관영 지사 사건은 현장 조사까지 진행됐고, 이원택 후보 사건은 전화 조사로 마무리됐습니다.
같은 경선에서 조사 기준이 달랐습니다.
이 자체로 공정성은 이미 흔들렸습니다.
이후 상황은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와 관계자 증언을 통해 1차 감찰의 부실을 뒤집는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실한 감찰 결과와 후보의 해명이 경선 과정에 반영되었고
결국 개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 점을 가장 무겁게 보고 있습니다.
부실한 감찰과 검증되지 않은 해명이 개입된 결과라면, 그 결과의 정당성은 다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경선은 1% 차이였습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경선 과정의 공정성부터 다시 확인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분명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이 필요합니다.
심각하게 훼손된 공정과 거짓 해명으로 만들어 낸 개표 결과는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둘째, 민주당은 즉각 재감찰에 착수해야 합니다.
피감찰인의 주장에 의존한 조사가 아니라, 객관적 증거와 관계자 진술에 기반한 처음부터 다시 하는 조사여야 합니다.
최고위원회에도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 사안을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전북 도민의 신뢰, 그리고 민주당의 명예가 걸린 문제입니다.
재심과 재감찰 결과에 따라 비상 징계를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내려야 합니다.
저는 단식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고, 재감찰을 요청했고, 경선을 멈추자고까지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말로만 요구해서는 이 문제가 바로잡히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 단식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고, 민주당의 기준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단식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재심과 재감찰이 시작될 때까지, 리고 이 문제가 바로잡힐 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이 문제를 그냥 넘기면 전북의 명예는 더 크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전북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공정이 무너진 자리에 정의를 다시 세우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이건 저 안호영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북의 기준, 민주당의 기준을 지키는 문제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공정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당, 그 기준을 다시 세우는 길에 도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저는 끝까지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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