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이원택 |
이른바 ‘식비대납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에 이어서 정읍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는 모 인사는 국회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해당 인사는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을 마치 양심 선언 내지는 비밀 폭로하는 듯한 형식을 빌려 공개했습니다. 어떤 실체적 증거 제시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일삼아 항간의 의혹을 짙게 하려는 정치적 음해로 평가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적 음해나 흠집내기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민들 입장에서는 마치 심각한 의혹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되어 간략히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식비대납 의혹’에 대한 당의 감찰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밝힌 것처럼 가장 강도 높은 감찰이 진행됐습니다. 당 차원의 재감찰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추가 감찰을 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기우제식 감찰 요구입니다. 비가 올 때까지 끝도 없이 제사를 지내자고 하면 농사는 언제 짓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없는 문제를 만들어서라도 확인해야 하겠다는 기우제식 재감찰 요구는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청 단일대오 흠집내기로 비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당·청 단일대오에 기초한 지방선거 승리 및 완전한 내란청산이라는 대의를 목전의 정치적 이해관계라는 소의를 위한 희생양으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저를 둘러싼 ‘식비 대납 의혹’과 김관영 지사의 ‘돈봉투 사건’은 질적으로 다른 사안입니다. 김관영 지사의 돈봉투 사건은 현행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기부행위가 명백한 영상 증거로 확인된 반면, 저에 대한 ‘식비대납 의혹’은 실체적 증거가 없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 두 사안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제3자 식비대납은 얼핏 그럴듯해 보이는 의혹입니다. 그리고 더욱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해서 ‘이원택 의원 측이 제안해서 만든 자리다’, ‘먼저 자리를 이석했다’, ‘정책간담이 아닌 지지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등 일부 참석자의 일방적 진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에 관해서는 제3자인 정읍시민의 우연한 목격담이 확인되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상반된 진술도 확보되었으며, 참석자들의 거짓 진술을 회유하려는 시도까지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사전에 식비 대납을 모의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고, 중간에 자리를 이석했으며, 해당 자리는 지지모임이 아닌 정책 간담회였습니다. 자리가 마련된 것도 저의 제안이 아니라 청년 그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식비대납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는 측에서는 저의 이러한 분명한 입장을 탄핵할 실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가 의탁할 수 있는 절차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입니다.
저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삼자대질, CCTV포렌식, 거짓말 탐지기 등 수사당국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서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규명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식비대납의혹’이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경선 과정의 공정성이라는 외피에 숨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청 단일대오에 균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경선불복이야말로 공당의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끝으로, 근거 없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와 허위사실 유포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불사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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