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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완주, 익산 수상..
사회

전북도,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완주, 익산 수상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10/26 11:10
완주군 삼례 가로수 최우수상, 익산시 인화 도시숲 우수상 수상

↑↑ 완주 삼례가로수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 참여해 완주군이 가로수 분야 최우수상, 익산시가 도시숲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산림청에서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전국적으로 14개 지자체에서 27개 대상지를 신청했는데, 전북도에서 2개 분야(가로수, 도시숲)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졌다.

완주군은 2013년부터 삼례역, 우석대학교 등 삼례읍 내 가로수 정비를 시작했다.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주민들과 협의해 녹지대를 확충하는 등 군 산림녹지과를 포함한 관련 부서, 주민과의 협력이 돋보였다. 또한 교목부터 관목, 초화류까지 다양한 수종을 정원형으로 식재해 삼례읍 내 문화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익산시는 방치된 폐선부지를 활용해 2016년부터 인화 도시숲을 조성했다. 아파트와 연접한 넓은 부지에는 공원형 도시숲을 조성했고, 농경지 옆 선형 부지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조성해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숲으로 가꿨다. 또한 주민들이 기증한 수목을 식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숲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수상은 민관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는데 노력했기 때문이다”며, “우리 주변의 도시숲을 더욱더 잘 관리해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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