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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태 완주군수 “무거운 마음, 군 주요 행사 취소·연기해야” 강조 |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아침 군정에 임하게 됐다”며 “군민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 직원이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 애도 분위기에 맞춰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애도기간 중에 군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는 취소를 하되, 부득이할 경우 축소 내지 연기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이나 민간 주관의 행사도 추진을 자제하거나 애도 분위기 동참을 당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의 지시에 따라 오는 11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와 고종시 마실 길 걷기,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아파트공동체 화합행사, 대둔산 가을 단풍축제, 완주군 가족대잔치 등은 취소되거나 연기를 검토하게 된다.
유 군수는 “가을철 군의 주요 행락지와 주요 사업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단풍철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둔산과 모악산 등 집중방문 장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주요 길목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안전용품도 구비하는 등 안전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11월부터는 국회 상임위별로 예산 심의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며 “군의 주요 사업과 현안의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상임위 단계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유 군수는 “군의회의 2차 정례회가 11월 하순부터 열리는 만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제9대 의회 개회 후 첫 행정사무감사로 여러 자료를 요구하고 강도 높은 질의도 예상되고 있어 부서장 중심으로 철저한 자료 준비와 행감의 사전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공유재산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며 “읍면장 등은 공유재산 활용 실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재산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재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만큼 공유재산 실태를 파악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