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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제11회 일문구의사 추모식 개최 |
이날 행사에는 선양사업회 이사장인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렸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수에 취임한 후 첫 추모회를 열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정의로운 국가로 가는 첫 걸음”이라며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앞으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일제강점기 한 집안에서 독립운동가 아홉 명을 배출한 가문의 후손으로, 지난 2009년에 발족한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 이사장을 맡아 그동안 구의사들이 건국훈장 애국.애족장을 수여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9명의 의사는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에서 출생한 고흥 유씨 가문으로, 유중화, 유태석, 유영석, 유명석, 유준석, 유현석, 유연청, 유연풍, 유연봉 의사를 말한다.
특히 유 군수는 매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맞춰 추모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독립정신의 소중함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 왔다.
유 군수는 덕분에 지난해 6월에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유 군수는 단체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국립 나라꽃무궁화연구소’ 유치에 주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육상의 한산대첩이라 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화 승격’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