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무주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 등을 미리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 결정에 자신감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는 특히 귀농 중 특화된 품목을 장기적으로 실습한다. 지역의 대표작목 생산을 위한 `준비부터 출하까지` 영농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추진될 예정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선발과정을 거쳐 참가자를 확정한 뒤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주거 및 연수프로그램 제공과 일자리 연계, 연수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18세 이상)으로서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귀촌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전원생활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12월 9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희망 7일전 신청 후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2년 이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귀농귀촌 이수자(10시간 이상)중 무주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입주할 수 있다. 안성면 봉명로 41-2에 위치한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115.5㎡ 규모(지상 2층)에 관리실과 세미나실, 생활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식이 16일 진행됐다. 매년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10세대가 선발됐으며, 12월까지 초보 농업인으로서의 기초 영농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토지, 주택 구입을 위한 법률사항과 마을주민과의 간담회, 귀농귀촌 선배와 만남의 장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 운영,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