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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이용 만족도 95.5% |
전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찾은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서관 이용현황과 공간 만족도 등 14개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5.5%가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예술 전문 도서를 비치하고, CD·LP를 활용한 음악 감상 등도 가능해 예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많았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 대부분은 혼자(33.5%) 방문했거나, 가족(30%)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했으며, 인지 경로는 38%가 친구소개나 추천으로, 32.5%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알게 됐다’고 답했다.
도서관 공간별 만족도는 팽나무동 2층(서학동 작가 기증작품·도서, 음악 분야 아트북, 음악 감상 공간)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팽나무동 1층(사진 분야 아트북, 그림책 코너 등)이 42.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담쟁이동 2층(미술 분야 아트북, 다락조각 등)이 34.5%, 담쟁이동 1층(갤러리)이 16.5%로 조사돼 이용자들은 공간마다 다른 매력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
열람을 희망하는 예술 분야로는 미술 분야(57.5%), 사진 분야(34%), 디자인 분야(2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으로는 △그림책·팝업책 비치 △세대별 다양한 예술 분야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향후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제공과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예술 전문 아트북을 비치해 예술에 대한 경험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자주 이용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