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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의 기 살려 달라” 황인홍 무주군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만나 |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줄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며 말문을 연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지역발전 문제부터 예산, 각종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서 호남은 늘 변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라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도 자생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에서 호남지역에 제대로 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또 “자생력은 각 지역에서 그 지역 현실과 여건을 감안해 발굴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서 키워지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실현하는데 열악한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쟁력은 태권도에서 나온다고 말한 황 군수는 “무주군민 모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태권도의 위상과 종주국의 명성을 함께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회 심의단계에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용역비 3억 원이 ‘23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은산리를 통과하는 군도 11호선 선형개선사업(2022. 4.~2027. 12.)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 원 중 특별교부세로 3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11호선은 산악도로로 급한 종단 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도로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