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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최고령 요양보호사의 감동 사연 ‘훈훈’..
사회

장수군 최고령 요양보호사의 감동 사연 ‘훈훈’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12/21 12:46

↑↑ 장수군 최고령 요양보호사의 감동 사연 ‘훈훈’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장수군에 최고령 요양보호사가 탄생해 연일 화제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계북면에 거주하는 김학진(남) 어르신이 89세의 나이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 계기에 아픈 아내를 직접 돌보기 위한 사연이 있어 주위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34년생인 김 어르신은 장수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교육을 받았으며 11월 처음 치른 시험에서 단 한 번 만에 합격증을 받았다.

이는 김 어르신이 농사도 짓는 등 바쁜 와중에 이뤄낸 성과라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공부했다는 김학진 어르신은 “자격증 취득으로 아내를 더 잘 보살필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남편이자 자격증 있는 요양사로 간호에 매진해 아내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 주민은 “아내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과 도전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많은 주민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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