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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벼 생산비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
경제

완주군 벼 생산비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03/21 11:47
육묘용 상토·육묘상자처리제 지원

↑↑ 완주군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완주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벼 재배농가에 대한 벼 생산비 절감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완주군은 벼 재배농가에 육묘용 상토 비용,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을 위해 6억6000여 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손 부족과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가에 지원하는 것으로 벼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이다.

상토는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화가 심화됨에 따라 무거운 일반 흙으로 모를 길러 운반하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특히, 육묘용 상토 지원 사업은 금년부터 농가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농가는 필요한 만큼의 상토 구입은 물론 원하는 업체의 상토를 구입할 수 있다.

군은 군비 3억7000여만 원을 들여 상토 공급 비용을 지원한다. 육묘용 상토 사업 보조금 지급은 신청한 농지의 벼 식재 여부를 확인한 후 6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비 2억9000여만 원을 들여 모내기 전날이나 이앙 당일 벼 육묘상자에 뿌리는 약제도 지원한다. 약제를 육묘에 뿌리면 초기 병해충 방제는 물론 비용과 노동력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군은 농업산학협동협의회를 통해 약제의 품목별 농가 선호도를 반영해 공정하게 품목을 선정했으며, 육묘용 상토 지원금 보조 비율을 80%에서 90%로 최종 확정했다.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자가상토 제조 노력을 절감하고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완주 쌀을 생산해 농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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