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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의 복지 파수꾼 ‘돌봄 요원 모니터단’ 간담회 가져 |
시는 돌봄 요원의 근무환경과 대상자의 실태 파악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1년 8월 ‘돌봄 요원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돌봄 요원 모니터단’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요원의 근무환경 실태조사와 처우개선 사항 조사 등 돌봄 요원의 권리증진을 위한 역할을 한다.
모니터단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 15명, 생활지원사 2명, 활동지원사 2명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관련해 시는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요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21일 ‘제1기 정읍시 돌봄 요원 모니터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모니터단과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모니터 요원 활동 보고가 진행됐으며, 근무환경 실태와 처우개선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돌봄 요원을 부르는 잘못된 호칭(아줌마 등) 개선과 돌봄서비스 제공 내용에 대한 이용자 교육 필요, 성희롱적인 언행에 대한 돌봄 요원의 피해구제를 위한 제도 마련, 급여 현실화 등이 제기됐다.
또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 보호와 자원 연계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논의사항에 대해 자체 검토 후 소관 부처에 건의하거나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돌봄 요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최일선에서 전달하는 돌봄 요원들의 손길이 ‘으뜸 정읍’을 만들어가는 따뜻함”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정읍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요원은 총 2,172명으로 돌봄이 어렵고 취약한 노인·장애인 7,327명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