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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 |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전주시교육장을 비롯해 차상철 관선이사장, 오평근 도의원, 이남숙·양영환·송승용 기초의원, 완산중·완산여고 학생회장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표, 양교 교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운동장 준공식으로 완산학원의 완산중학교 446명과 완산여고 200명의 학생들은 마음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완산학원 운동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5억3,440여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4,988㎡에 풋살경기장(760㎡) 1면과 농구 경기장(434㎡) 등을 만드는 사업이었다.
특히 운동장 조성사업은 완산학원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실제 2020년 6월 기준 운동장 기준면적 9,552㎡의 중 6,290㎡만이 확보되어 3,262㎡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감사원이 2011년 6월 7일 학교시설 확충 및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완산학원(완산중, 완산여고) 체육장 부족에 따른 학교시설(체육장) 확충을 요구한 사항이기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산학원 관선이사회는 2020년 7월 28일 전주시에 도시계획 시설 결정 입안 제안 사전 자문회의를 거쳐 자체 학원이 보유하고 있던 임야를 학생 체육시설을 갖춘 운동장으로 변경하는 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전주시는 2020년 9월 22일 도시계획 시설 결정 회의에서 완산학원 소유 평화동 1가 산 161-4 번지 일원 부지 중 4,988㎡를 학교시설로 결정한다는 고시를 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완산학원 이사회에서는 완산학원 수익용 기본재산 8억여 원을 전라북도교육청에 처분허가 신청·승인을 받아 2020년 10월 7일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허가를 통과시켰다.
이후 완산학원은 전주교육지원청의 설계자문, 운동장 시공자문 등을 거쳐 운동장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렇듯 전주시의 협조와 전라북도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산학원 운동장 조성사업이 마침내 완공하게 됐다.
차상철 관선이사장은 완공식 축사에서 “새롭게 조성된 풋살경기장과 농구 경기장에서 완산중·완산여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의 평화동 주민들에게도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완산여고의 낡은 건물을 개축하는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완산학원은 지난 시절의 불명예를 씻고 학생들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재단 비리 사태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완산학원(완산중·완산여고)은 2019년 9월 차상철 관선이사장을 비롯해 임시관선이사 파견 이후 신규교사 채용(완산여고 5명, 완산중 13명), 학교 급식실 급식 품질 개선, 학생들을 위한 실습실 조성(완산여고 관광서비스과 커피 바리스타 실습실, 카페, 호텔실습실, 항공실습실 등), 학교 숲을 활용한 생태놀이시설 설치, 학생 자치 공간 조성, 노후교실 리모델링 등 학교 시설의 획기적 변화 뿐만아니라 학생자치회와 민주적인 교무회의 운영, 수업방법의 혁신 등 교육 내용 부분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