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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회 김종식 의원 |
지난 22일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군산시청 교통행정과,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전북교육청 정책공보관, 군산교육지원청, 금빛초등학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식 의원은 “이렇게 많은 기관이 함께 모인 이유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모쪼록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3월 개교한 금빛초등학교는 학교정문 앞 회전교차로 신호등 미설치로 통학로 학생안전 사고우려가 제기되었고, 지난달 금빛초 어린이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한 차례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금빛초․가람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점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일부 규정에 맞지 않은 안전표지 수정, 속도하향, 스피드디스플레이, 고원식횡단보도, 주정차 단속 및 카메라 설치 등의 보완사항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교통안전시설의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요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등은 현재 회전교차로를 일반교차로로 전환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보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이행과 예산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평면교차로 변경에 따른 절차 이행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우선 회전교차로 진입 전 과속방지턱 4개소를 설치하고 학교주변 무인단속카메라 및 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식 의원은 “개교 전에 이러한 논의가 있었다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라면서도 “논의된 대책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와 상호노력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