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읍시, 인구절벽 가속화 속 ‘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사업’ 호응 |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뿐이며,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은 줄이고 가정의 행복은 높이기 위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2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출생일 현재 부 또는 모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이다.
지난해는 45명을 대상으로 1,125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품목은 차량 보조시트, 분유, 기저귀, 아기 옷 등 양육에 필요한 물품이다. 2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구매한 후 구비서류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밖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출산·임신 축하 용품 지원, 임산부 영양제 지원 등 임신·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또 인구증가 정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장난감 대여점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며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출산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