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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방역기동반 2팀 4명을 구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구도심 정화조 및 집수정, 복개하천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시행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사전에 해충을 제거하는 방역 활동으로, 해빙기에는 월동 모기의 영양상태가 고갈돼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져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다. 특히 유충 1마리의 구제로 성충 500마리를 구제를 기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면에서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소는 환경오염의 우려가 적고 모기 유충과 깔다구만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사용해 방제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들이 도심공원과 천변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와 포충기(친환경 해충퇴치기)도 가동키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여름철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기유충구제방역 비중을 점차 확대 추진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