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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을 ‘전주 올해의 책’에 투표하세요!”..
사회

“함께 읽을 ‘전주 올해의 책’에 투표하세요!”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3/06 11:01
시, 오는 21일까지 ‘2023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 “함께 읽을 ‘전주 올해의 책’에 투표하세요!”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시민 손으로 2023년 전주를 대표할 책을 선정해 함께 읽기로 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시민들이 1년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2023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 올해의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독서운동을 전개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의 3개 부문별 올해의 책을 선정해오던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어린이 부문 도서를 어린이(그림)·어린이(글)로 세분화해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공개모집을 거쳐 구성된 23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78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성인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내가 예쁘다고?(황인찬 글·이명애 그림, 봄볕)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최민지 글·그림, 모래알(키다리)) △한 장 한 장 그림책(이억배 글·그림, 사계절)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어린이(글) 도서는 △경성 기억 극장(최연숙 저, 웅진주니어) △다짜고짜 맹탐정(김근혜 저, 책고래출판사)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이경옥 저, 별숲)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청소년 도서는 △소리를 보는 소년(김은영 저, 서해문집) △우리의 정원(김지현 저, 사계절) △테스터(이희영 저, 허블)의 3권의 책이, 성인 도서는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심윤경 저, 사계절)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저, 문학동네) △인생의 역사(신형철 저, 난다)의 3권이 추천위원과 실무기획단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휴관 중인 도서관을 제외한 9개 시립도서관과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후보도서 중 최다 득표를 받은 부문별 1권씩 총 4권을 ‘2023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전주 올해의 책’은 오는 24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4월부터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2023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시 주제도서 등으로 활용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책으로 하나 되는 전주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올해의 책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책 선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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