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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연두순방 |
우범기 시장은 7일 오전과 오후 각각 전주 동남부 지역의 관문인 동서학동과 서서학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에게 시정 발전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전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동 순방은 민선8기 전주시정에 대한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 시장은 민선8기 전주시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 시장은 먼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동서학동 방문 일정에서 참석한 인근 주민과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대표, 자생단체회원 등 150여 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동서학동은 전주 동남부에 위치해 전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으로, 현재 △국립어린이무형유산전당 건립 △무형유산복합문화시설 건립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한벽루-대성동 관광단지 조성 등 문화의 도시 전주의 기틀을 다지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
이날 동서학동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색장동 보전녹지지역 해제 △노인 교통수당 지원 △한벽당 앞 전주천 수면 확장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주민활용 △대성동 공영주차장 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이어 우 시장은 오후에는 전주남초등학교(교장 강인순)로 자리를 옮겨 서서학동 주민 300여 명과 만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천년한지관과 서학예술마을,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이 위치한 서서학동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서서학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공동주택 규제 완화 △흑석골 마을 개선 △전통한지산업 활성화 △서서학동 주민센터 신축 건립 △서학광장 도로 개선 △서학동 예술마을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불편사항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문화의 중심지가 전주 동남부 지역인 동서학동·서서학동으로 옮겨와 예술인들이 맘 놓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전통과 예술, 문화의 성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대변혁의 꿈을 꾸고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