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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한우 수급안정 위해 유관기관‧축산단체 손 잡았다 |
16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박민희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장, 윤현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장, 유용준 한우협회 완주군지부장 등 총 5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수급안정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완주군은 한우 공급 증가로 인한 한우가격의 하락 등 농가피해에 대비해 2025년까지 한우 사육 수 7000두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농가자율감축 △감축정책도입 △소비촉진 △우분 적정처리 기반 마련 △생산비 절감 △자조금 지원 △교육 홍보 등 7대 핵심 분야 한우수급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해 사육 수 감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한우의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 등을 위해 각 기관·단체별 역할을 정하고 상호간 협업을 이룬다.
먼저 완주군은 암소 감축사업 지원, 한우 품질개선, 고향사랑기부제 한우고기 답례, 소비촉진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농가별 우수·도태 개체 정보를 제공해 혈통관리를 지원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저능력 암소 도태와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한우정육 및 부산물 할인판매를 통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농협중앙회 및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연계한 다양한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한우협회 완주군지부에서는 암소 자율감축 서명 운동과 교육·캠페인을 통해 농가 자율 감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요즘 한우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어 농가 경영 전망이 어둡다”며 “군과 유관기관, 축산단체가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이어 “완주군은 원활한 상호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