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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봄 영농철, 농작업 안전관리 ‘집중’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5/18 11:09
올해 농업인 1000여 명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실시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전주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보호장비 16종을 지원하는 등 농작업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에 주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상시 농기계 안전 운전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ED 안전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전주지역 농업인과 귀농인 등 30명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운행 방법과 자가 점검 및 정비 요령에 대한 실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및 질병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인 학습단체와 품목별 농업연구회 회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본교육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온열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방법 등 총 23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함과 농작업 LED 작업등, 농작업 보호장비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각 작목별 농작업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도 전개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친환경포도작목반으로, 시는 포도 작업 단계별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교육 △안전장비(농산물 운반작업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농작업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농기계 안전장치를 미리 점검하고 사용 시 안전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농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장비와 안전보호구 등을 보급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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