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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2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포스터 |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 벨랴코프 일리야 교수는 ‘지극히 사적인 문화 차이, 편견과 선입견을 부숴 버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러시아 출신으로 지난 2003년 한국을 처음 찾은 일리야 씨는 지난 2016년에 귀화해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러시아 능력시험 감독관과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모두 가진 다재다능한 언어 천재로, 난민을 위해 법정에서 동시통역 활동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를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으며, 러시아어 교재 2권을 제작하고 한국의 문학작품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러시아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강좌는 ‘현대사회와 범죄심리’를 주제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교수와의 만남(6월 28일)이 예정돼 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경제, 생활,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국내 유명 강사와 시민들이 직접 만나 강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전주시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