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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첫마중길 시민희망나무 헌수판 재정비 |
시는 지난 2017년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전주역에서 명주골네거리까지 백제대로 구간을 ‘전주 첫마중길’이라는 이름의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수목 일부를 시민 헌수 운동을 통해 기부 받은 모금액으로 식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첫마중길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기증자의 헌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증자의 그림과 소망 등을 새긴 기증자 헌수판을 제작·설치했다.
그러나 첫마중길이 조성된 지 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거나 일부 파손된 헌수판이 확인되자 전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했던 첫마중길 내 문화예술공연과 작품전시, 플리마켓 등 ‘주말 N 첫마중’ 행사를 오는 6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김봉정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헌수판 재정비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한 첫 마중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다양한 첫 마중길 행사를 통해 주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