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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청 |
전북도는 22일 도청 광장에서 도민에게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마음 안심버스`시승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승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명연 환경복지위원장,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이상열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해`마음 안심버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마음 안심버스`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전북도, 전주, 정읍, 남원, 고창 등 총 5곳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버스에서 ▲심리 안정기기 이용, ▲개인 및 집단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검진 등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3월부터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별로 1대의 버스를 운영하며 정신 건강 검진부터 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 김제, 진안은 자체 차량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전북도는 돌봄 공백이 없도록 도 배정 차량을 활용해 마음 안심버스가 없는 군산, 완주,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인력, 취약계층 밀집 지역,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자살 생각률이 40% 증가하는 등 정신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서 마음 안심버스 운영이 도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증가한 심리 상담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코로나19 유행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도민 정신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마음 안심버스로 도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심리 지원을 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마음 건강 돌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