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엔사람

전라북도의회 오현숙 도의원, “이차전지 산업, 기업유치 ..
정치

전라북도의회 오현숙 도의원, “이차전지 산업, 기업유치 아닌 환경오염 대책 마련 우선해야” 촉구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1/20 16:50
“환경 보전은 전 세대의 책무인 만큼 납득가능한 대책 마련 시급” 주장

↑↑ 전라북도의회 오현숙 도의원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오현숙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20일 제4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도의 이차전지 환경오염 관련 부실한 대응을 비판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현숙 의원은 “원재료를 생산할 수 없는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 리사이클 산업은 이차전지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지만, 심각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여 사전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이다”며, “그럼에도 전북도는 기업 편의 봐주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새만금개발위원회가 발표한 환경대책안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해당 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① 폐수의 경우 ▲ 사업장 자체 처리 후 외해 직방류 ▲ 공공폐수처리장 증설 ② 대기의 경우 ▲ 업체 자체 설치 ▲ 굴뚝 TMS 지원 등인데, 오현숙 의원은 이를 근본적인 대책 방안이라고 볼 수 없는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대책으로는 포항시 등 이미 환경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사례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후 “기업의 이윤 보장에만 급급하다보면 도민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이후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도 현 세대의 책무인 만큼, 도민 모두가 납득가능한 대책을 조속해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사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