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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전북도의원,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 제안 소개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2/13 20:17

↑↑ 이병철 위원장(전주7)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위원장(전주7)은 13일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과거 대부분의 복지정책은 정책 입안자의 입맛에 맞춰 추진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정책 당사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사자가 원하는 제도나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동분야에 있어서는 당사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보다 어른들에 의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몇 년 전부터 굿네이버스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아동이 느끼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아동 스스로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철 위원장은 아동권리모니티링단이 올 한해 활동을 통해 전북도의회에 제안한 정책을 소개하며, 이에 대해 전북도 및 도교육청 행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먼저 이병철 위원장은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주변 지역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나, 적기에 수거가 되지 않고 무질서하게 방치된 재활용품 등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으로 이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걸음이 느린 아동 및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횡단보도의 경우 초록불이 끝나가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람을 인식해 신호를 늘려주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신호등’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운영 확대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표지판 설치 및 해당 시설 종사자에 대한 방문 교육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철 위원장은 “아이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단순한 지원방안 요구가 아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문제를 짚어내고, 그에 대한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심사숙고해 제안한 정책이 제안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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