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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생태환경자산의 브랜드가치 한층 높여..
사회

전북도, 생태환경자산의 브랜드가치 한층 높여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2/26 16:21
전북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도내 첫 세계지질공원 탄생

↑↑ 전북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23.9.9, 모로코)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2023년은 전북도가 보유한 빼어난 생태환경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회복과 탄력을 주는 생태환경 조성에 큰걸음을 내딛은 한해였다.

◆ 도내 첫 세계지질공원 탄생과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 획득
지난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전북 서해안(고창·부안)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안)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도내 첫 번째이자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했다. 또한 6월에는 선유도·말도·방축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등 우리 도 서해안 자연·생태경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전북도는 세계·국가브랜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따른 주민 소득 증대 등 경제적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익산 왕궁 수질오염과 악취의 근원지에서 탈피, 생태계 복원전기 마련
또한 익산 왕궁 축사 매입지역이 환경부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수질오염과 악취의 근원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생태계 복원의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추진중인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훼손된 생태계 복원과 아울러 한센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문화와 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도내 국가생태관광지 3곳으로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작된 시군별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을 통하여 각 시군의 우수 생태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남원‘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가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에 이은 도내 3호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연간 약 1억원의 운영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향후 전북도와 남원시는 약 120억원 규모의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며, 주민 역량 강화와 홍보·마케팅을 통하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도내 유치
이 밖에도 전북도는 내장산, 다도해 해상, 덕유산, 변산반도, 월출산,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을 총괄하는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환경부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올해 6월 서부지역본부의 전주 유치가 확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는 임시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오는 2027년까지 국비 약 200억원을 투입하여 신청사를 건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도는 서부지역본부와 지역인재 육성, 기업과 상생 ESG 경영 활동 지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등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자연유산 보전·활용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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