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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전북대학교·전주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예수대학교·전주기전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 등 전주지역 6개 대학의 총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을 중심으로 오는 13일까지 각 대학별로 대학교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인 ‘전주시 대탄생(대학생 탄소중립 생활실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와 지역대학간의 협약사업인 ESG 공동실천 중 환경(E)분야의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주시 대탄생’은 대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는 실천사항을 알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6개 대학은 지난달 28일 전주교육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전주비전대에 이르기까지 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자체 기획 하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3일 전주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캠페인에서는 전주대 학생들이 총학생회에서 자체 기획한 나무모양 탄소중립 보드판에 ‘나만의 탄소중립 생활실천방안’을 써 붙이고, 전주대에서 준비한 텀블러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대학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10가지 실천방안을 정립하고, 대학별 안내판 부착 및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왔다.
시와 6개 대학은 지난 2월 각 대학 총장 주재로 진행한 탄소중립 릴레이 선언식의 연장선상으로 대학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이번 대탄생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황권주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대학생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기획하고 진행에 나서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의 가치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랜드 속에서 탄소중립의 생활 실천이 대학에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