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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분위기가 위축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시설 아동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사전에 파악해 아동별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으며, 아동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따듯한 격려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애육원 관계자는 ˝100회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자칫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시설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같은 날 가정위탁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 29명에게도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 지원은 아동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보호 대상 아동의 부모에게 전달해 아동과 부모 간 만남과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속한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읍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르신 200명에게 어버이날 선물로 떡과 방역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 등과 함께 시내 2개 지역에서 어린이 보호·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유진섭 시장은 ˝어린이는 개인적인 환경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미래의 희망”이라며 ˝놀 때는 열심히 뛰어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