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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 故하반영 화백 `소박함이 주는 아름다움`전시 개최 |
故하반영 화백은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었던 화가다. 선생은 어린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입문한 후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전 ‘르 살롱’공모전 금상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과 전시 경력을 쌓은 예술가가 되었다.
선생은 군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해외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펼치다 90대에 군산으로 귀향해 지난 2015년 타계시까지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귀향 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산시에 100점의 작품을 기증, 군산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전시 작품은 5월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5月`,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풍경화 `금강산`, 한국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단감과 복숭아를 소재로 한 `막 따온 단감`, `복숭아 부부` 등 22작품으로 화백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싱그러운 봄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장미갤러리 1층에서는 故하반영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생전 하반영 화백의 화실 내부를 재현한 공간과 화백의 유품, 관련 영상자료 등을 시청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을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