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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를 모신 항아리를 만나다_마한박물관 _독널_ 특별전 |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동기시대부터 마한까지 독널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마한의 대표적 무덤 양식인 독널(甕棺)을 중심으로 청동기시대부터 마한까지 독널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과거 사람들의 분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청동기시대의 독널 △마한 성립기의 독널 △마한발전기의 독널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익산에서 활발하게 제작된 독널과 그 변화상 등을 살펴보며 한(韓)문화의 중심지 익산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마한은 다른 시기보다 독널을 이용한 무덤이 많이 발견된다.
특히 익산 황등 율촌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대형독널을 통해 호남지역 대형 독널의 초기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부지에서 발굴된 마한의 독널도 전시된다.
이 유적에서는 마한성립기인 서기전 3-1세기부터 마한발전기인 3세기 이후까지 다양한 형태의 독널이 발견됐다.
또한, 특별전 전시 연계 체험으로 `희망 담은 솟대만들기` 체험 키트를 서동축제 기간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명씩 증정한다.
특별전과 관련해 더욱 궁금한 사항은 마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죽은 자의 영원을 생각해 제작된 단단하지만 따스했던 공간과 그 속에 담긴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며 ˝독널을 통해 한(韓) 문화의 중심지 익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