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월 호우피해 개선복구사업 4개소 1,143억 원 추가 반영 |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익산시 산북천, 완주군 장선천, 성북천, 괴목동천 주변에 하천 월류, 제방붕괴 등으로 주택․상가 침수 및 하우스 붕괴로 인해 완주군, 익산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익산시-완주군에서는 7월 18일에서 24일까지 행안부-환경부 등이 참여한 중앙합동피해 조사에서 기능복구가 아닌 호우피해 발생 원인의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지방하천 4개 사업의 개선복구 사업이 반영되도록 현장 안내 및 부처 방문 설명 등 지속 건의했고, 중대본 심의(8.23일)에서 전체가 반영됐다.
이번 개선복구사업에 반영된 지방하천은 당초 하천정비기본계획 등에 따라 도비, 시군비 등 지방비를 투입하여 순차적으로 하천 정비를 실시하여야 하나, 호우 피해 개선복구 사업비로 1,142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국비 572억 원을 확보하여 지방비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익산시 산북천 지역은 토석류 유입 및 통수단면 부족으로 제방 및 호안 유실 0.37km, 농경지 유실 2.5ha 등 15억 원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334억 9천만 원 투입하여 제방 및 호안 정비 5.8k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군 장선천 지역은 하천폭 협소 및 통수능력 부족으로 하천 월류하여 제방 및 호안 유실 3.2km, 주택 및 상가 침수 180동 등 51억 원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344억 9천만 원 투입하여 제방 및 호안 정비 4.9km, 교량 1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군 괴목동천 지역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제방 및 호안 유실 3.5km, 주택 침수 27동, 농경지 침수 8.8ha 등 22억 원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249억 원 투입하여 제방 및 호안 정비 3.9k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군 성북천 지역은 토석류 유입 및 통수단면 부족으로 제방 및 호안 유실 1.1km, 농경지 유실 11.3ha 등 15억원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214억원 투입하여 제방 및 호안 정비 4.8km, 교량 3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7월 집중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익산시, 완주군 지역의 개선복구사업이 반영된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군이 협력하여 호우 피해가 재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7월 호우피해 지역 등에 대해 예찰 및 정비를 지속 실시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