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민주평통 고창군협의회, 3‧21 만세운동 개최 |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21일 고창에서 울려퍼진 독립만세 함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강호항공고, 고창고 등 6개교 학생 200여 명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니어 합창단의 `3.1절 노래` 합창, 고창고 김동언 학생과 강호항공고 임예진 학생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박영택 협의회장, 김영식 고창 부군수,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의 태극기 서명과 손도장 행사, `평화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자유중 최혜린 학생의 `평화의 소녀상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과 소녀상 퍼포먼스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박영택 민주평통 고창군협의회장은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결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 행사가 단순한 재현이 아닌,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서훈이 확정되어 의향 고창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진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고창고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3.1운동을 직접 체험해보니 더 생생하게 와닿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