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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수돗물 막는다” 노후 상수관 정비 착수..
사회

˝새는 수돗물 막는다” 노후 상수관 정비 착수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2/06/30 12:36
시, 2024년까지 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 정비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새는 수돗물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개량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53억 원과 지방비 231억 원 등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인천지역 적수사고 발생 이후 정부 정책으로 국비 50%를 지원 받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록시스템 구축은 상수도 관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상수도시설을 일정 규모와 구역으로 블록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 전역을 대상으로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노후 상수관 정비는 누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암과 인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이 두 곳의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개량해 60.5%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와 수자원공사는 이들 급수구역의 누수 상태 등을 파악해 노후 상수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노후 상후도관 정비를 통해 새는 수돗물을 잡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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