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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금마면, 생태관광 1번지 재탄생 |
시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지역의 생태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명실상부한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시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서동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의 1시·군 1 생태 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된다.
우선 저수지 주변 생태탐방을 위해 일부 구간에 수변 데크와 수변림, 조류관찰대 등을 조성했다. 이곳을 산책하며 가까이에서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식물학습원과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가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식물학습원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공사에 착공하고 에코캠핑장과 생태놀이터도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저수지 일원에 철새와 원앙 등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과 조류관찰대 등 탐조 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동생태관광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환경활동가 등이 포함된 생태관광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생태자원 보전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에코탐사단과 생태체험학교, 생태요가 힐링산책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생태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는 순차적으로 완성되고 있는 서동생태관광지와 인근의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금마지역은 천연기념물 원앙 등 다양한 동·식물들의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 잡게 되면서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천연기념물 서식지로 재탄생한 지역 생태환경이 관광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을 순차적으로 완료하겠다”며“창의적인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