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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 9월 5일 개막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8/26 09:28
조선시대 신분체험·관아 공포체험·전통시장 먹거리 한마당까지… 김제의 밤이 역사와 함께 깨어난다

↑↑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 9월 5일 개막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김제의 밤이 국가유산과 함께 다시 빛난다.

김제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사적 김제군 관아와 향교, 전통시장 일원에서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제 국가유산 야행은 조선시대 행정기관(관아)과 교육기관(향교)을 무대로 한 야간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야행은 특히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조선시대 신분체험:웰컴투조선`을 한층 알차게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양반·상민·천민 등으로 변신해 당시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귀담`은 김제 관아에서 진행된다.

억울하게 죽은 망령의 전설을 모티브로, 전통 건물 속에서 오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제 전통시장에서는 야행 기간 동안 `100년 먹거리 장터`을 마련한다.

시장 상인과 청년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전통 먹거리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인 공연, 무형유산 장인의 시연과 체험, 야간 경관 연출 등 총 8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김제의 밤을 풍성하게 채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김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야간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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