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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맛을 한 상에˝ 익산시, 로컬 백반 개발 |
익산시는 29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익산 대표 음식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광보건대학교 RISE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3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쌀, 고구마, 닭, 양파 등 익산에서 재배·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해 밥, 국, 반찬(5~6찬)으로 구성된 `로컬 백반`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엄마의 밥상처럼 따뜻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정식 밥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음식에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더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담았다.
지난 6월 시작된 연구용역은 총사업비 2,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추진했다.
용역 수행을 맡은 `영자씨컴퍼니`는 지역 식재료 현황조사와 음식점·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메뉴를 구성하고, 음식 브랜드 개발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오는 9월 26일 `NS 푸드페스타 in 익산`에서 `익산 대표 음식 선포식과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중성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후 문화관광과 연계한 판매·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대표 음식 판매 음식점을 선정하고 △개발 메뉴 전수 △교육 및 컨설팅 △위생용품 지원 △`익산 미식여행` 연계 홍보 등을 추진해 `맛의 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음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익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상품˝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미식 관광 활성화, K-식품도시 브랜드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