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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석면슬레이트 없는 청정환경 만들기 앞장 |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 노출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전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지역 내 전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였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가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480동,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로 인한 취약계층 지붕개량 100동이며 특히, 비주택 슬레이트는 창고 및 축사에 한해 18동이 지원된다.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최대 지원금 규모는 주택의 경우 352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이하 전액, 지붕개량은 300만원이며 지원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단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철거는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건축물의 소유자가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상자 선정 후 슬레이트 면적 등 현장조사를 거쳐 일정에 따라 철거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827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철거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붕개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3동을 지원한 바 있다.
군수 전춘성은 “슬레이트에 함유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에 해로운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