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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 |
26일 완주군보건소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무원들의 우울 및 불안을 예방하고 정신질환자 대면 업무 시 상황대처능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5일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조사 결과에 따른 지난 3년간 공무원 순직과 자살순직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65명 중 4명(6.2%), 2020년 65명 중 7명(10.8%), 2021년 62명 중 10명(16.1%)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공무원 과로와 자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겪는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는 지역주민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역사회와 밀접한 공무원이 주요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자살 경고신호를 학습해 유사 시 활용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생명존중 교육과 정신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대응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정신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완주군 공무원들이 사회적 약자인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민원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강남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공무원 정신건강 역량강화 교육이 공무원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자살예방교육 활성화를 통해 완주군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