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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민관협력형 해피하우스 어려운 이웃에 함박웃음 |
군은 지난 2017년부터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택 노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인 부담, 노령·장애 등 이유로 자체 해결이 힘든 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임실군 자체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10여 가구 안팎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올해의 첫 사업 대상자인 지사면에 사는 김모 씨의 경우,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된 딱하고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 유관단체는 물론 독지가까지 나서서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 복지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 절단 수술로 장애를 갖게 된 김씨는 절단 장애인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구조인 집 리모델링을 위해 약 2100만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임실군과 임실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윤호)와 지사면행복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호)는 지역사회 모금을 진행했다.
군 예산으로 350만원에 (주)한전mcs 50만원, 오수관촌농협 100만원,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 100만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250만원,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50만원, 신한금융그룹 200만원 등의 모금이 이뤄졌다.
특히 2년 연속 임실군에 8억여원을 기탁하며 화제를 모은 이른바‘삼계 천사’로 잘 알려진 익명의 독지가가 김 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흔쾌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는“용기를 잃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란다”라는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다시 한번 훈훈하게 했다.
이외에도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생활 쓰레기 정리 및 리모델링에 필요한 이사 및 임시 주거(경로당) 제공 등을 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공사를 맡은 대영건설(대표 이호승)에서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활동을 보고, 전기 관련 사업을 재능 기부했다.
이들의 정성 덕분에 김 씨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경사로와 비가림 설치, 문턱 제거, 보일러 설치, 문 교체, 씽크대 교체, 안전바 설치 등 새로운 집을 갖게 됐다.
김씨는“쾌적하고 아늑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모든 걸 놓고 싶었던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심 민 군수는“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살고 싶은 임실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