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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거주 중국 다문화가족, 고향 정 나눠 |
7일 완주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중국 다문화 가족 80여명은 최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 모여 ‘중추절 끼자랑’ 행사를 열었다.
식전행사로 가족 소원 등 만들기와 마음 사랑 테스트를 시작으로 가야금 앙상블 금하의 가야금·해금 공연,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의 K-POP 자녀 초청 공연까지 이어져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곧이어 장기자랑에서는 중국노래와 한국노래, 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회자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춤 실력을 뽐내거나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혹은 한복을 입고 참여한 중국 결혼이주여성이 무대에 서는 등 참석한 모든 가족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 박수를 받았다.
장기자랑에서 한국노래 `멋진 인생`을 불러 1등을 차지한 김모씨는 “한국생활 14년차로 한국에 잘 적응하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완주군 다문화가족 구성 분포 2위를 차지하는 중국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경제활동으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중국 다문화가족이 함께해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