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46회 가람시조문학상 임성규 시인 선정(윤종영). |
이와 함께 `제18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은 윤종영 시인의 `행복 레시피`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전 가람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본상 2,000만 원, 신인상 1,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임성규 시인의 `마한의 울음`은 마한의 역사를 배경으로 전쟁과 상실의 아픔을 깊이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중후하고 선명한 역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흩어진 역사의 흔적을 보듬고 시대의 아픔을 서정으로 승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작품 속 `크나큰 핏빛 울음`이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전쟁과 기후 위기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역사적 의미에 새로운 해석을 더하고 불행한 시대에 서정의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임성규 시인은 1999년 `금호문화` 시조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배접`, `나무를 쓰다`, `바늘이 쏟아진다` 등을 펴냈다.
2023년 제19회 오늘의시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출판사 다인숲(아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와 광주문학관, 땅끝문학관 등에서 글쓰기와 창작 지도를 통해 시조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다.
신인상 수상작인 윤종영 시인의 `행복 레시피`는 우울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태도와 재치 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발랄한 바람소리`를 받아들이고 `남몰래 웃음 한 꼬집`을 더하는 표현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에 시적 재미와 희망을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윤종영 시인은 2020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됐으며, 2021년 시조집 `크레이터`를 발간하는 등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시조가 전통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아픔과 일상의 감정을 담아내며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시조문학의 발전과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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