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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관리과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 고지서홍보 |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방세 고지서 뒷면 오른쪽 하단에 별도의 안내코너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지서 내 안내 코너는 “고향에 기부하면 혜택을 돌려받는 완주 고향사랑 기부제,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한도액과 세액공제, 기부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고 있다.
완주군은 “지방세 신고분과 체납분, 정기분 전 세목 등 연간 전국으로 발송할 지방세 고지서만 60만 건이 예상된다”며 “군에 기부하고 세액 지원도 받고, 덤으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등 주민 소득 증대와 주민복지 증진까지 1석5조 효과가 있어 많은 관심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 기부금을 주민복지 등에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취지가 있다. 기부액의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안에서 답례품으로 지원 할 수 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의 이해 확산에 있다고 생각해 지방세 고지서에 안내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완주군의 세입증대 기여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또 올 10월말 현재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등 도세를 523억 원 징수했으며,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군세도 967억 원을 걷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군이 예상했던 징수액보다 100% 이상 넘어선 것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로 녹록치 않은 경제 상황에서도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달성한 성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완주군청 앞 운곡지구 택지는 막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완주테크노밸리 2단지와 미니복합타운도 현재 진행 중이다. 삼봉지구는 신혼희망타운이 준공돼 대규모 입주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에 2개 단지 1,423세대가 준공 예정인 등 취득세와 재산세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