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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제작단 |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외율마을 여덟할매`는 고산면 외율마을 경로회관에서 만난 어르신 여덟 분의 인생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다.
25분 분량의 이 영상은 어르신들이 본인들이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마을미디어제작단은 완주미디어센터가 진행한 마을미디어 활동가 양성과정을 거친 주민들로 어르신들의 솔직한 얘기를 끌어내고자 사전조사와 인터뷰어로서의 많은 준비를 했다.
`외율마을 여덟할매`는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들은 이번 작품 이외에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미디어콘텐츠로 만들어 기록하고 있다.
마을미디어제작단 이경선씨는 “기대도 안 했는데 수상 소식에 깜짝 놀랐다. 모든 면에서 부족한 작품인데 그 취지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마을과 이웃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기록할 동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미디어센터는 내년에도 마을미디어활동가를 발굴하고 양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