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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사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경우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이 나타난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 평균 연간 21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평균 38명이 사망해 약 17.4%의 치명률을 보였다. 도내에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선의 예방법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의료인은 4~11월 사이에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15일 이내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SFTS 환자를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