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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무형문화재 소재 ’지역문화 아카데미‘ 개강식 열어 |
올해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고창 무형유산의 통찰을 통해 창조하는 지역활력’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에게 듣는 ‘이론강의’와 ‘탐방’으로 구성됐다.
3일 저녁 열린 ‘고창농악과 한국농악의 이해’ 강의는 고창군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송기태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송기태 교수는 “풍물굿 보존회의 활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까지 확장되고 있으나 마을 풍물굿은 자체적인 전승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며 “고창 농악보존회의 지역풍물굿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지역풍물굿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전하기 위한 가치 있는 활동이다”고 강조했다.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강연=▲한국 판소리와 고창 판소리의 이해(정병헌, 숙명여대 명예교수) ▲한국과 고창의 지질에 대한 이해(오창환, 전북대 교수) ▲한국 공예와 고창 공예의 이해(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 ▲한국 도자기의 흐름과 고창 도자기의 이해(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 실장)
탐방=▲고창농악과 함께 놀다(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이사) ▲신재효와 판소리를 음미하다(정아롱다롱, 고창 국악단 가인 대표) ▲고창과 세계지질공원(김창환, 전북대 교수) ▲깎다, 깁다: 윤도장, 자수장(김희수,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박미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자수장 보유자) ▲고창은 청자의 고장(유춘봉, 도예 명인) 등으로 진행된다.
고창군청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고창의 무형유산에 대한 탐구 활동은 군민들에게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여 고창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며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