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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나서 |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덕진공원 주변과 전미동 일원 등 농수로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을 퇴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서식지 약 3만7168㎡을 제거할 예정이다.
제거 작업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6월에는 인력을 활용해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거나 밑동을 제거하는 방식의 퇴치 작업이 이뤄진다.
이후 종자번식 전 상부 꽃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오는 9월~10월 중에 2차 제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교란 식물 서식지를 찾아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했으며, 향후에도 사업 대상 지역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