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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문화재 향휴 기회 확대…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사회

전북도, 지역문화재 향휴 기회 확대…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7/06 10:19
지역문화유산 활용을 통한 문화유산 핵심 관광자원화 도모

↑↑ 무주 문화재 야행-무주 안성낙화놀이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는 문화재의 융·복합적(교육공연·체험·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재 가치 확산과 지역관광 활력화 도모를 위해 도내 곳곳에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 7건, `생생문화재` 14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7건, `고택·종갓집 활용` 4건과 도 추진사업인 전라감영 활용사업 등 총 44건이 있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 향유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풍패지향 전주를 거닐다(전주시), ▲백제왕궁은 살아있다(익산시), ▲붉은 노을빛 역사거리를 걷다(무주군) 등 3건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군산의 밤, 야행으로 힐링하길(군산시) 등 4건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의미를 발견하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대표적으로 ▲정읍시의 다시 피는 녹두꽃, ▲남원시의 백두대간 속 생생한 문캉스, ▲완주군의 임진왜란 웅치·이치전투에서 3.1독립만세까지 등이 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유적·유물이나 이야기 등 내재적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 문화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별로 15개소로(향교 12, 서원 3) 나눠 진행한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재 해설, 강의, 체험, 공연 등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군산 동국사의 ‘동국사, 군산을 알리다’, ▲고창 선운사의 ‘도솔산 하늘 바라기‘ 등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 활용 프로그램 상설화로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7가지(의, 식, 주, 의례, 전통문화, 역사, 생태문화자원체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읍시 김명관 고택에서 ’메타버스타고 타임 인 조선‘ 등 현대생활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 자체사업인 전라감영 활용 지원사업은 전주가 조선시대 전라도의 지방통치행정의 거점지임을 확인하고 역사공간을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등 8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전북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해 전북을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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