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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신흥고에서 열려 |
‘창조와 대안의 땅 전라북도, 전주를 세계유산 도시로 만들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조법종 교수는 학생들에게 전라북도가 대한 국호 발상지이며, 인근 호남평야가 전쟁 때 조선을 먹여 살린 중요한 지역임을 소개해 역사 속 전주의 중요성을 알렸다.
조 교수는 또 ‘역사란 무엇인지’와 ‘역사를 배울 때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역사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의 해답을 알려주며, 역사적 사실이 전하는 지혜를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다”면서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 역사적인 통찰력을 전해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업에 참여한 신흥고 학생들은 조법종 교수의 저서와 강의 자료를 미리 예습해 온 뒤 만들어 온 사전 질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병호 전주신흥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조법종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인문 교양을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과과목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지식과 가치를 습득하여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